‘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 개최
김동연 경기지사·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임태희 경기교육감 등 한 자리 경기도체육회 주최…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대상 수상
‘2023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이 12월 19일 오후 2시 경기도청 1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임태희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 경기도의회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영봉 위원장(더민주, 의정부2), 황대호(더민주, 수원3)·유종상(더민주, 광명3)·윤재영(국힘, 용인10)·최승용(국힘, 비례)·박진영(더민주, 화성8) 위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경기도체육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체육상은 매년 각종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 대상은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정부시청)가 받았다. 김민선 선수는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500m, 1000m, 혼성계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500m, 1000m, 팀추월) 등을 달성했다.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지난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남자 4관왕에 오른 이재성 선수(한국체대)와 제19회 항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 선수(안양시청)가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에는 화성시청 펜싱 양달식 감독과 광명북고 배드민턴 김재훈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2023년도 경기체육을 위해 헌신한 공적자들에 대한 유관기관 표창 및 감사패 수여도 있었다.
또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준 펜싱 선수(광주시청) 등 메달리스트 15명을 초청해 격려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42개를 포함해 메달 190개를 획득한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메달 43개(선수 61명)를 획득했다.
이원성 회장은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경기도의 저력이 다시 돋보이는 한 해였다”면서 “경기도체육회의 정상 순항을 위해 여러 도움을 준 경기도 체육단체 임직원, 지도자, 선수 여러분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의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경기체육이 다시 도약하는 2024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2023년은 경기도 체육 정상화의 해라 생각한다. 경기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을 도지사에서 경기도체육회장으로 이양했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위탁 운영하던 도청 직장운동경기부 등을 경기도체육회로 옮겼다”며 “내년은 경기도체육 도약의 해가 되리라 믿는다. 경기도민 1400만의 몸과 체력, 정신까지도 단련시켜 다 함께 건강한 해로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염종현 의장은 “체육은 정직한 땀과 노력의 결정체로, 묵묵히 각자의 종목에서 노력을 거듭하는 여러분이 경기도의 자랑이자 자긍심”이라며 “도의회는 경기도 체육인의 멋진 활약을 위해 진심 어린 응원과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