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이천!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개최
메이드 인 이천!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 개최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4.10.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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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10월 16일~20일까지 펼쳐지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
환영마당·농경마당·가마솥마당·하늘마당·햅쌀장터 등 10개 테마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관광객을 맞이한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최고의 미질을 자랑하는 ‘임금님표이천쌀’을 생산하는 고장 이천에서 ‘쌀’을 주제로 열리는 전통 깊은 축제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로컬100(지역문화매력 100선)과 경기도·경기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경기관광축제로 치러지는 이천쌀문화축제는 ‘쌀로 만든 모든 것, Made in Icheon’을 슬로건으로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로 방문객들에게 오감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쌀문화 중심지 이천에서 5일간 열린다

이천은 우리나라 쌀문화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이미 국내 대표 브랜드 쌀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이천쌀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 같은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쌀문화와 전통농경문화를 계승·발전하고자 마련된 축제이다. 아이들에게는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자아내며 삼대가 함께 어울리게 만드는 놀이터라 할 수 있다. 

도시민에게 농업·농촌문화의 체험과 교육의 기회 그리고 휴식과 치유공간을 제공하게 위해 조성된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국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이천쌀의 진가를 느끼게 하는 이천쌀문화축제에는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 무지개가래떡만들기, 돌아온 이천쌀밥명인전, 용줄다리기, 거북놀이 공연·체험, 마당극 등의 체험거리, 볼거리가 준비됐다. 

가마솥에 지은 이천쌀밥 ‘이천명이천원’

이천쌀문화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는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이다. 무게 320kg, 지름 1.6m, 높이 1.7m의 대형 무쇠가마솥을 사용해 2000인분의 밥을 짓는다. 이는 임금님표이천쌀 두가마(약 160kg)를 가마솥에 넣고 30분간 장작불로 밥을 짓는 진정한 ‘가마솥밥’이다. 가마솥밥은 2000원에 맛볼 수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됐고,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2000인분의 밥을 지어야 하는 만큼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쌀과 물의 양, 불의 세기, 뜸 들이는 시간 등에 대한 생활개선이천시연합회 회원들의 비법이 담겨있다. 가마솥마당에서 12시,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한다. 인기가 좋아 해마다 100m 이상의 행렬이 늘어선다.

6년 만에 돌아온 ‘이천쌀밥명인전’

6년 만에 돌아온 ‘이천쌀밥명인전’은 이천의 14개 읍면동에서 참가자를 모집하여 이천시에서 최고의 쌀밥짓기 명인을 선발하는 행사이다. 

밥맛은 기본이고, 밥짓기 기술, 절차, 밥을 짓는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까지 심사과정에 포함되어 평가한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 분야의 교수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쌀 240kg·길이 600m ‘무지개가래떡만들기’

 

무병장수와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무지개가래떡만들기’는 오색의 가래떡을 뽑아 조금씩 나눠 먹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2000명이 30㎝씩 나눠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가래떡의 총길이는 600m에 달하고, 쌀 세 가마(약 240kg)가 사용된다. 천연재료인 백년초로 연보라색을 내고 단호박으로 노란색, 녹차로 녹색, 흑미로 검은색을 내어 오색을 낸다. 

가래떡을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600m를 늘어놓으려면 많은 사람의 노력과 협동심이 필요하다. 가래떡을 한 조각씩 서로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가을의 풍성함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10개 테마로 구성된 다채로운 볼거리

공간별 주제로 운영되는 축제장은 환영마당, 문화마당, 농경마당, 동화마당, 체험마당, 하늘마당, 가마솥마당, 풍년마당(가을꽃나들이), 먹거리마당, 햅쌀장터 등 10개 테마로 구성됐다.

▲축제장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반기는 ‘환영마당’ ▲지역문화예술공연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SK하이닉스 홍보·시몬스팝업스토어·제3회 전국사진촬영대회가 함께하는 ‘문화마당’ ▲손모내기와 탈곡체험, 가족사진무료인화, 황금색 다랭이논 포토존이 있는 ‘농경마당’ ▲창작아동극 공연이 있는 ‘동화마당’이 마련됐다. 

▲축제장의 체험프로그램이 모여있고 이천쌀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호두과자를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 ▲개막·폐막놀이, 무지개가래떡만들기, 용줄다리기, 쌀밥명인전, 이천쌀로 만든 가공품 홍보·판매하는 ‘하늘마당’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떡메치기 체험이 있는 ‘가마솥마당’ ▲거북놀이공연과 이천시화훼협회와 함께하는 가을꽃나들이, 농경유물전시, 전통주막과 주전부리를 즐기는 ‘풍년마당’ ▲14개 읍면동의 ‘먹거리마당’ ▲이천햅쌀을 판매하고 임금님표이천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햅쌀장터’에서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모가권 관광지’와 함께하는 이천쌀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리플릿을 제시하면 국내 최초 독일식 온천인 테르메덴 입장권을 50% 할인(11월 중순~연말)받을 수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시몬스 그로서리스토어 음료 30% 할인, 복합문화공간 라드라비 입장료 5천원 할인과 숙박객에게는 5만 원권 바우처 제공 등 축제장 주변의 관광지와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차장 확대와 셔틀버스 운영

제23회 이천쌀문화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3000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을 제공한다. 축제장과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소고리 야구장, 상시 셔틀버스가 운행되는 모가체육공원, 쌀문화축제장 관람객에게 50% 입장료 할인권이 제공되는 테르메덴에 주차장을 확보하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변 관광지 방문에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평일 20분, 주말 15분 간격으로 이천역, 터미널 등 시내와 주요 거점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편의를 도왔다.

노랗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서 벼 베기와 탈곡을 하며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이 계절, 이천쌀문화축제장에서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모락모락 구수한 밥 내음이 주는 행복을 느껴 보길 바란다.

[사진=이천시 제공 및 경기포털뉴스 촬영]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 김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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