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도지사, 증착장비 세계 1위 기업 ASM과 상생협력 협약 맺어
김동연 도지사, 증착장비 세계 1위 기업 ASM과 상생협력 협약 맺어
  • 경기포털뉴스
  • 승인 2024.11.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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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경기도 기업 제품 구매.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 역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협력과 첨단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럽을 순방하고,  증착장비 세계 1위 기업 ASM(대표 히쳄 엠사드) 과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돌아왔다.

이는 도내 기업들이 세계적 반도체기업 ASM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대형프로젝트’로  현지시간 10월31일 ‘증착’ 장비 세계1위 기업 ASM에게서 향후 지속적으로 경기도 기업 제품을 사겠다는 협약을 끌어냈다.

​ASM은 반도체 핵심공정인 ‘증착’(蒸着) 장비생산의 세계 1위 기업이다.
김동연 지사는 네덜란드 알메르에 있는 ASM 본사에서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대표(CEO), 폴 베르하겐(Paul Verhagen) 재무총괄이사(CFO) 등과 만나 경기도와 ASM, 그리고 화성시 간의 ‘상생협력 협약’(MOU)에 서명했다.

ASM이 지속적으로 경기도의 기업들에게서 사들이기로 한 물건은 세계 1위 증착장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으로. ASM의 매출규모로 볼 때 구매액은 매년 수천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에는 경기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경기도민과 경기도 소재 대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고용 기회 제공 ▲경기도 소재 대학과의 인턴십 프로그램 및 채용을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는 “ASM과 화성시와 함께 맺는 오늘의 MOU는 정말 구체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우리 반도체 인력 양성과 젊은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 등은 지사로서 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문제 중 하나인데, 이번 MOU에 담겨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와 같은 노력을 더욱 더 기울여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모든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라며 “앞으로 ASM이 우리 경기도에서 사업을 하는 데 있어 다시 한번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히쳄 엠사드 대표는 “오늘은 ASM에 아주 특별한 날이고, ASM이 한국 사업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우는 날”이라며 “오늘의 협약이 우리의 협력에 새로운 장을 열고 경기도와 ASM의 상호이익이 되는 성과를 많이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ASM의 기술과 장비가 AI, 5G,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디지털 세상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의 반도체 생태계를 더 활성화시키고, 경기도가 한국 그리고 세계적으로 반도체 중심지가 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3월 도청에서 히쳄 엠사드 대표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앞선 2022년에는 폴 베르하겐 재무총괄이사를 만나 투자 유치를 의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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